■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드립니다. 오늘 굿모닝 경제,이인철 참조은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고물가와 한미 간의 금리 역전 등의 우려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 가능성을 좀 더 높여주고 있는 것 같은데요. 현재까지 다른 변수는 없습니까?
[이인철]
일단 이번 주에 빅 데이라고 하면 수요일, 13일입니다. 우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결정 앞두고 있고요. 미국은 이날이 미국의 CPI라고 하는 이른바 소비자물가지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내부적으로 보면 사실은 빅스텝 가능성 이유는 차고 넘칩니다.
IMF 당시 수준을 웃돌고 있는 고물가, 여기다가 물가가 아직 정점을 찍지 않았다. 통계청조차도 7~8%의 물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거든요. 공공요금 인상 7월분부터 아직 미반영된 상황이고요. 여기다가 이른 추석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달이 8월 말, 9월입니다.
그리고 외부적으로 보면 이달 말 26일, 27일 미국에서는 이틀 간에 FOMC 회의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자이언트 스텝, 한꺼번에 3단계 금리를 두 달 연속 올릴 가능성 거의 90% 수준에서 반영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게 미국의 고용지표입니다.
공격적인 금리 인상의 후폭풍은 대량실업과 경기침체인데 지난 주말에 발표됐던 6월 고용지표, 미국의 고용지표가 서비스업 부문의 일자리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이이 얘기는 고용 침체라는, 고용 둔화라는 악재에서는 벗어날 수 있겠구나. 그러면 공격적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라는 얘기고요.
만에 하나, 물론 우리도 보면 가계부채 이자도 걸리고 경기침체 우려도 있지만 예를 들어서 우리가 베이비스텝. 이번 달에 0.25%포인트밖에 금리를 안 올렸다. 그러면 불확실성이 다음 달로 증폭돼요.
8월 금통위까지, 이제 한미 간 금리 격차가 이렇게 벌어진 상황에서 또다시 불확실성이 한 달 더 증폭되면서 8월에는 그러면 빅스텝 가능성이 있나? 이걸로 또 혼란이 가중되거든요. 그래서 아마 한은 입장에서는 기대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충격요법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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